만년 따릉이만 타고다녔던 저는 어쩌다 스윙에서 한번 전기자전거를 타본 이후로 전기자전거에 빠져 팬텀SF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자전거보다는 속도가 빠르고 프레임 무게가 급이 다른 녀석이다보니 헬멧과 안전장비는 무조건 사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반자전거, 전기자전거 할 것 없이 헬멧 착용은 법적인 규정이 없을 뿐 착용은 의무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는 것도 아니고 제한속도를 넘는 정신나간 라이딩을 할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멋이가 있는 헬멧을 사기로 했습니다. 기껏해야 10km 이내 출퇴근이라던가, 마곡에 햄버거를 포장하러 간다던가, 멀리가면 여의도 정도나 갈거면서 고글이라던가 공기역학과 관련된 과학적 설계가 들어간 전투력 넘쳐보이는 헬멧은 저에게는 사치라 생각했기 때문..